지난 레터에서 언급한 스포티파이(Spotify)의 북극성 지표입니다.

스포티파이의 가장 큰 가치는 "고객이 음악를 감상하는 것" 이므로

이러한 북극성 지표를 설정하였습니다.

고객이 더 많은 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스포티파이는 두 가지 방안을 정하였습니다.

당연히 "이용 빈도", "이용 시간" 이라는 데이터로 관리될 수 있습니다.

이는 스포티파이의 가치에 부합되는 데이터이며,

스포티파이의 성장세를 이야기하는 데이터가 됩니다.

스포티파이는 한 발 더 나아가 이를 위한 실행방안도 설정하였습니다.

스포티파이를 더 자주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음악듣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를 해야한다고 설정하였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이러한 북극성 지표 설정을 통해, 지금 팀 구성원들이 무엇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해야하는 지 공유하게 되었고, 스포티파이가 어떤 기업인지 나타낼 수 있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만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기업은 재무제표로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업력이 짧은 스타트업은 재무재표보다는 데이터로 이야기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무제표도 하나의 데이터이긴 합니다. ^^)

1년 뒤 매출목표, 2년 뒤 매출목표 등의 데이터는 설득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매출목표가 아니더라도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이며, 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있으며, 어떤 성과가 나오고 있는 지 데이터화 해야합니다.

고객에게 음악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이 위에서 언급한 스포티파이의 비즈니스 모델이자 수익모델입니다.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해 세부적인 지표를 설정하고 실행방안을 설정하여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회사도 이러한 데이터가 있다면, 투자자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 마윈의 성공비결

· G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