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는 경쟁력입니다.
정말 매력적인 시장에는 이미 그 시장에서 사업을 하는 많은 기업들이 존재하겠죠.
해당 시장에서 플레이를 하는 많은 기업들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 기업이 그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고 또 시장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어떤 이유가 있어야 됩니다. 그 이유가 바로 경쟁력이죠.
가장 대표적인 것은 틈새시장에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아주 뾰족한 아이템을 찾아야 됩니다. 그리고 그 뾰족한 아이템을 가지고 매출을 일으키고 그 시장에서만 우리가 1등할 수 있는 그런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시장이지만 그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범위를 더 확장하고 그리고 거기에서 더 큰 시장으로 진입해 가게 되면 처음에는 작은 시장에서 1등을 했지만 시장의 범위가 커지면서 거기서 아주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다섯 번째는 성과 지표입니다.
투자를 받으려고 하는 시점에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투자자는 투자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당연하겠죠. 그래서 투자자를 만나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일들을 해왔고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제시할 수 있어야 됩니다. 투자자는 과거와 현재의 실적을 보고 미래를 예상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제시할 수 있는 명확한 성과 지표를 가지고 투자자를 만나야 됩니다.
만약에 이런 성과 지표가 없다면 지금 투자자를 만날 때가 아닌 것입니다.
마지막 여섯째는 성장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시장 규모, 비즈니스 모델, 팀, 경쟁력 그리고 성과 지표입니다. 그런데 투자자는 미래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우리가 이렇게 치열한 시장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우리만의 독창적인 어떤 성장 전략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그 성장 전략이 투자자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 때 그때 투자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데 이게 그냥 책상에 앉아서 생각하는 정도의 성장 전략이라면 투자자는 금방 그것을 눈치챕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경험에 의해서 충분히 고민을 했고, 그 경험을 통해서 파악된 성장 전략이라 하면 투자자는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제가 투자 유치를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여섯 가지 요소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여섯 가지 요소에 대한 역량을 회사가 갖추고 있어야 되고 그리고 그것을 사업 계획서에 담아서 투자자 제시할 수 있어야 되겠죠.
그리고 이 여섯 가지 요소는 투자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업을 성장시키고 성공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지금 손에 쥐고 있는 사업계획서를 다시 한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