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는 보유한 지분을 현금화해야 수익을 실현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IPO와 M&A, 그리고 후속 투자에서의 지분 양도(Secondary Sale)입니다.
1.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스타트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하는 것입니다. 투자자는 상장 후 보유지분을 주식시장에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기업 가치가 극대화되어 가장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반면, 회계/거버넌스 등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여 상장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2. M&A (Mergers and Acquisitions, 인수합병)
다른 기업(대기업, 전략적 투자자 등)이 투자자가 투자한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투자자는 보유 지분을 인수 기업에 매각하여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IPO보다 빠르고 간단하며 전략적 가치가 맞으면 고수익도 가능히자만, 조건 협상이 복잡할 수 있고 인수 주체와 문화/전략이 맞아야 성사될 수 있습니다.
3. Secondary Sale (지분 양도)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에게 지분을 직접 파는 방식입니다. 다음 라운드 투자자, PE(사모펀드), 다른 VC, 세컨더리 펀드 등에게 매각하여 수익을 실현합니다.
회사가 상장하지 않아도 지분의 현금화가 가능하지만, 매수자를 찾기 어려울 수 있고 수익율이 낮을 수 있습니다.
4. 그외 배당 수익 (Dividends)
스타트업이 흑자를 내고 배당을 실시할 경우, 투자자는 지분 비율만큼 배당 수령하는 것입니다. 기업에 투자한 상태로서도 수익 회수 가능합니다만,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성장 중심이라 배당을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매우 드문 엑싯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