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약 360만 개의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10만 개 신생기업들이 탄생을 합니다. 그중에서 1년에 100개 정도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보통 코스닥 시장에 기업이 상장을 하면 평균 기업가치 한 1,000억 정도 됩니다. 창업자는 평균적으로 그 회사의 지분 한 30%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창업자의 주식 자산은 300억 원에 달할 겁니다. 엄청난 부자가 된 거죠. 그래서 주식시장에 기업을 상장시켰다고 하는 것은 사업으로서 무언가 일가를 이루었다는 그런 의미가 됩니다.
이런 큰 성공 이런 성공은 어떤 사람들이 이룰 수 있을까요?
오늘은 어떤 창업자가 성공할 수 있는지 그 내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창업을 해서 1,000억 이상의 가치의 회사를 만들고 상장을 하게 되면, 창업자는 수백억 대 자산가가 되고 그리고 그 회사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수십억 대 자산가가 되고 임직원들은 수억 대 자산가가 됐을 겁니다.
이런 모두를 위한 엄청난 성공을 만들어낸 창업자는 도대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렇게 됐을까요? 이 창업자는 정말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 그리고 명문대 출신 그리고 유수의 벤처 캐피탈로부터 수백억 수천억 원대에 투자를 받아서 성공한 아주 희소한 그런 사람일까요? 사업은 결과만 놓고 보면 정말 그렇게 보입니다. 정말 재능 있고 학벌이 좋고 투자를 받은 사람들만 성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업은 벽돌로 집을 짓는 거하고 거의 흡사합니다
여러분, 만약에 집을 짓는다고 하면 어떻게 하십니까? 어떤 집을 지을지에 대한 그림이 있어야 되겠죠 설계도가 있어야 될 겁니다. 그런데 설계도 전에는 내가 어떤 집을 지을지에 대한 그림이 있어야 될 겁니다. 상상력을 통해서 그림을 그려야 되겠죠.
그림을 그리고 난 다음에 그 집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어떤 설계도가 필요하겠죠. 안방의 사이즈는 어떻게 만들고 거실은 어떻게 만들고 이렇게 구체적인 설계도가 있어야 될 겁니다.
설계도가 만들어지면 그 다음부터 벽돌을 쌓기 시작하게 됩니다. 벽돌을 쌓을 때 하나하나 하나하나 쌓아야지, 빨리 집을 짓고 싶어서 벽돌을 대충 쌓는다 대충 쌓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집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하나하나 성실하게 벽돌을 쌓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벽돌이 다 쌓아졌을 때 이제 집이 완성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벽돌로 집을 짓다보면 어려움들이 생기게 됩니다. 집을 짓고 있는데 어느 날 비가 오게 되면 그날은 집을 짓지 못할 경우도 생기고, 또 일하는 인부들이 아파서 못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돈이 다 떨어져 가지고 벽돌을 사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 만약에 그럴 어려움들이 생길 때 짓는 걸 포기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 집은 완성이 안 될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집을 지을 때 그렇게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집을 지을 때 비가 오면 그냥 덤덤하게 좀 쉬죠. 그리고 일하는 사람이 아프면 다른 사람을 찾습니다. 일을 하다가 어떤 어려움이 생기면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결국 그것이 문제가 해결이 되고 어느 시기가 지나면 집이 완성이 됩니다. 결국 자기만의 집을 갖게 됩니다.
이처럼 창업도 이와 아주 유사합니다. 창업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어떤 사람이 사업을 다이나믹하게 만들어내는게 아닙니다. 사업은 벽돌 집을 짓는 것처럼, 포기하지 않고 꼼꼼하게 하나씩 하다보면 집이 완성되는 그런 방법의 사업이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성공한 방법이라는 겁니다.
성공한 장업가는 결론적으로 포기하지 않은 창업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한 창업가들의 특징을 다시 한번 요약해보면
첫 번째, 사업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그림이 있습니다.
두 번째,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세 번째,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인내합니다.
인내하다 보면 결국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세상이 바뀌어서라도 본인이 원하는 걸 성취하게 됩니다.